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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사용한지 2달 정도 밖에 안됐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그리고 지금의 이글루스. 짧은 시간이었지만, 때로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때로는 전혀 다른 타입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만나요~ http://www.adoraproject.com ![]() 우린 만우절날 헤어졌고 난 농담만 했다... 헤어지더라도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 않길 바라며... 그 후 유통기한이 5월 1일인 파인애플 통조림을 모았다... 파인애플은 그녀가 좋아하는 과일이고, 5월 1일은 내 생일이다. 30개의 통조림을 살 때까지 그녀가 오지 않으면...우리의 사랑도 끝날 것이다... 만약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싶다. ...........................................................................................중경삼림 中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현실에 따라가다 보면 흐트러지는 그런 것인가보다. 예전에는 그런 영원을 믿었다. 어느 새 나이를 먹은건지. 아니면 지극히 현실적으로 되어버린건지. 이런 상황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고 아무 생각않고 살아가는 나. 지극히 현실에 강한 인간인가? 아니면 사랑이 없는 인간인가? 계절이 순환되며 돌아오는 봄날이 마냥 씁쓸하기만 한 4월의 어느날. 핸드폰 너머로 들려오는 차가운 기계음이 내게 '안녕' 이라고 말해줬다. ![]() 무려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 지난 3일.
지금 생각해보니 토요일날은 뭐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아, 아마 국전에 갔다 왔었던가. 그리고 밤새 트윈 스네이크와 바이오 해저드를 플레이 했던 기억. 그게 3일이었나, 4일이었나 가물가물하다. 오늘이 그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지만, 하겠다고 생각했던 것 중 하나도 한 게 없다. 할려고 마음 먹었던 것은 머리 염색, 커트 면허증 갱신 경복궁 갔다 오기 이 3가지 였는데, 낮잠만 원 없이 자다가 게임 하다, 웹 서핑 하다 하루하루를 그냥 흘러보내 버렸다. 잠자다가 떠오른 몇 개의 아이디어를 A4 이면지 뒷면에다 고이 적어둔 것이 나름대로의 수확이라면 수확이랄까. 날씨가 이렇게 좋건만 창밖으로 앞집 개나리꽃만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지난 이틀간 내가 외부 세상과 접촉한 전부. 별로 황금연휴라는 말이 실감이 나지 않는 날들. 오늘은 뭔가라도 꼭 해야겠다. |